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3

"모든 이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산티아고 순레길 2일 차 
도보로 순레길을 걷는 분들보다 몇 배는 빠른 속도로 순례길을 간다.

이곳 스페인은 농촌 분위기는 프랑스 하고는 확연히 다르다.

순례길주변의  광활한 땅은 추수가 끝난 밀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산티아고순레길 800km 중에는 대도시가 몇 개는 있는데, 오늘은 팜플로나라는 도시를 지나간다.

순례자의 상장인 가리비 조개를 가방 중간에 달고 확인  자랑삼아 사잔 촬영합니다.

이곳 팜플로나는 보통 순례객들이 3~4일 차  도착하는 도시인데...,
우리는 고성의 성문을 통과해서 입성했습니다. 말 대신 자전거를 타고 팜플로나에 입성했다..

입성기념하는 마음으로 성당 배경으로 기념촬영, 남는 것은 사잔밖에 없다...

수리비에서 출발한 우리는 팜플로나를 지나 용서의 언덕을 가지 전에 알레르게에서 피자 주문을 했다.

순례길을 함께하는 말(자전거)들입니다.

피자와 맥주 한잔... 역시 치즈맛은 최고입니다..

선임 순례자와 나의 자전거가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자전거가 좋아 보이네..ㅋㅋ

8월에 스페인은 지나가는 마을마다 축제가 한창이었습니다.
우리 팀도 축제의 끝부분에  축제 행렬처럼 조금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용서의 언덕까지는 약업힐이 지속적으로 이여져 있습니다.

디듸어 도착..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 언덕을 오르면서 누구를 용서하기 위하여 오르는 건지 궁금?

저는 용서에 언덕에 오르는데 정신이 팔려서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32년 직장생을 마치고 이번여행을 하면서 오랜 직장생활동안 동료나 친구에게
그동안 마음 아프게 한 점이 있었나?  저도 모든 이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수리비에서 푸엔테라 레이나 까지 이동했습니다.

저녁은 샐러드와 거대한 닭다리구이와 감자를 맛있게 먹고 호텔 주변 산책을 했습니다.

호텔에 있는 자전거 정비소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여 순례길에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