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5. 08:58ㆍ자전거 해외여행
"식후 디저트는 불로 장생이다."
지난해 여름 8월 6일
프랑스 남부에서 시작하는 이번 여행은 북서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피레네 산맥을 원편으로 보면서 라이딩을 시작한다.
오늘은 해발고도 1,373m이며, 수직상승고도는 1,083m이다.
예상라이딩 거리는 약 85km 거리로 아침 일찍부터 출발준비를 한다.
우리나라 강원도 시골 같은 산골마을이다.
프랑스에 시골마을은 항상 정리 정돈이 잘되어 있어 , 전원주택 같은 분위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번 코스는 프랑스 뚜르드 대회가 개최되는 코스로, 오늘 라이딩분위기는 뚜르드 16 스테이지 업힐코스이다.
중간중간 해어핀 구간을 지나고 사진 한 장 찍고
타이어에 공기도주 입히여 타이어의 압력을 조절하면서 업힐은 지속된다.
아름답고 장엄한 프레네 산맥과 깨끗한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최고이다.
엉덩이도 아프고 다리는 잠긴다.. 지속적인 업힐의 고통은 내 몸무게와 비례하는 것 같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사진 한 장 찍고, 높이 1,375m..
내 자전거는 "S~WORKS루베" 로드 자전거로 이번 여행에는 약간 부적격한데, 내가 타이어를 32"로 교환하여 가져와서 라이딩을 했다. 비포장도로에서는 어럽지만, 이번처럼 포장도로 업힐은 최고이다.
시원한 다운힐 후 우리는 점심을 위하여 인근마을로 들어왔다.
마을은 조용하고 아름다은 전형적인 도시 마을이었다.
마을은 마을축제와 가축품평회를 동시 개최하면서 노점상들과 즉석음식을 파는 곳이 많았다.
나는 즉석햄버거를 구입해서 먹었는데, 패트가 너무 생고기라 먹지 못했다. 이곳의 젊은 아가씨들은 맛있게 먹는데..
시원한 맥주와 샐러드로 점심을 하고
배불이 많이 먹고
프랑스 음식에서 중요한 것은 후식이다.
우리나라에도 "식후 디저트는 불로 장생이다."
달달한 케이크와 요거드 그리고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하고 우리는 다시 출발준비를 한다.
오늘 총 라이딩 거리는 약 85km 지만, 프레네 높은 산맥을 지나오면서 많이 힘든 구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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